인천경찰청, '봄철 교통사고 줄이기' 총력
  • 정찬흥 기자
  • 입력: 2025.02.27 14:42 / 수정: 2025.02.27 14:42
3월 1일부터 5월 말까지
대형 화물, 컨테이너 운전자 대상 ‘바카스’ 동영상 배포
인천경찰청 전경 사진. /더팩트DB
인천경찰청 전경 사진. /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정찬흥 기자] 인천경찰청은 차량과 보행자가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교통사고 위험이 커질 것에 대비해 다음 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 ‘봄철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대책의 핵심 4대 취약요소는 △보행자 △교통약자(고령자·어린이) △두 바퀴 교통수단(이륜차·개인형 이동장치 등) △고위험 행위(음주 운전·화물차) 등이다.

세부 추진 사항으로는 경찰 오토바이·지역 경찰·기동순찰대를 최대한 활용해 무단횡단과 도로 누움 등 사고 위험 행위에 대한 순찰을 확대하고 안전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한 노인시설 방문을 통한 어르신 교통안전교육과 개학기 어린이 스쿨존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배달 오토바이, 개인형 이동장치의 인도·횡단보도 주행 등 무질서 행위에 대한 현장 단속 및 시간과 장소를 불문한 시차제 음주 운전 단속을 통해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은 이와 함께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업해, 교통사고 사망 감소를 위한 ‘바카스’ 동영상을 제작, 게시하기로 했다.

‘(바)쁘지만 (카) (스)톱’의 앞 글자를 딴 30초 분량의 ‘바카스’ 동영상은 인하대학교 학생, 인천 해수청 직원과 공동으로 제작을 마쳤다.

항만물류 도시인 인천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대형 화물, 컨테이너 운전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동영상을 이용한 홍보활동을 계속한다.

인천경찰청은 또 스티커 10만 장을 제작해 인천시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며,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물류협회, 전국화물공제조합 등도 스티커 5만 장을 별도로 구매해 인천 화물 운전자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상위권을 기록한 인천의 교통안전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교통안전 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운전자와 보행자가 교통법규를 준수해 사고 예방과 안전 문화 정착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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