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홍성=이정석 기자] 충남 홍성군이 낙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군은 남당항과 어사항을 연결하는 해안도로에 1.3㎞에 달하는 무지개빛 보행로를 조성해 오는 5월 관광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남당항~어사항 해안도로는 천수만의 수려한 바다 자연경관과 모래사장 등 잠재적 관광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기존 도로의 폭이 협소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별도 보행로가 없어 불편 및 안전상의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이에 군은 기존 도로 확·포장을 실시하고 천수만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색상의 ‘무지개빛 보행로’를 도입해 이달중 보행로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길이 1㎞에 달하는 하얀 모래사장과 무지개빛 보행로가 색감의 조화를 이루며 새롭게 변화해가는 모습에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벌써 입소문을 타며 앞으로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군은 이달말까지 무지개빛 보행로 조성 마무리 후 5월까지 도로 확장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용록 군수는 "서부해안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속동바다전망 쉼터 및 경관개선사업, 속동 테마정원조성 사업 등 서부해안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들을 오는 6월까지 모두 완료하겠다"며 "대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 나아가 민간개발 유도 및 대규모 민간 투자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