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경남 의령군은 2028년까지 청년 근로자의 주거 편의를 위해 의령읍 동동 지역에 공공임대주택 100호를 짓는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 19일 개최한 설계공모 참가업체 심사에서 '안녕동동 마을'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고 조감도를 공개했다. 군은 오는 12월 착공해 오는 2028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15억 원으로 의령읍 동동택지개발지구 대지면적 8878.7㎡에 지상 5층으로 주거와 일자리 지원시설이 결합한 청년 근로자 특화형 임대주택으로 건설된다.
군은 이번 임대주택 건립이 인근 동동·구룡 농공업 단지는 물론 추진 중인 부림일반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칠곡면 일대 조성 중인 청년 복합센터와 인접해 청년인구 유입의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개된 조감도에는 이웃과 일상을 공유하는 입체적인 보행친화 단지, 도심 속 친환경 힐링 생활공간, 근로자 휴식을 담은 한국적인 중정형 주거단지가 한눈에 담겨 있어 입주 예정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오태완 군수는 "지역 청년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기업근로자 인구 유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획기적인 주택공급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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