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26일 교육정보원에서 초·중·고등학교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협력교사 총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새롭게 선발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29명은 공인 영어 교육 자격증을 보유한 우수 인재로 면밀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이들은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EPIK) 주관으로 단양에서 진행된 7박 8일간의 사전 연수를 통해 교수법 향상, 한국문화 적응, 역할 이해 및 안전교육 등을 받으며 학교생활 준비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원어민 교사들을 환영하는 시간을 갖고, 복무 규정 안내, 배치 학교 소개 등을 통해 한국과 대전의 교육 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원어민 보조교사를 위한 지속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직무연수와 워크숍 등을 통해 대전교육 환경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학 기간 동안 영어 캠프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영어 교육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진형 중등교육과장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협력교사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실용 영어 교육의 내실을 다지겠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를 입증하듯 올 상반기 재계약 비율이 72.5%를 기록하며 기존 평균 재계약률(약 65%)을 뛰어 넘었다.
또한, 지난해 국립국제교육원(EPIK)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교육 동영상 공모전에서 지역 원어민 교사들이 전국 최다 입상하는 성과를 이뤄 대전의 우수한 영어교육 환경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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