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26일 '제24회 진주논개제' 기획위원회를 열고 김성규 진주교육대 총장을 제전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는 각 분야 전문가, 유관기관 및 단체 등 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회 각계각층 인사 31명으로 구성돼 논개제 주관, 예·결산 승인, 행사계획안 확정 등 축제 전반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고 있다.
김성규 제전위원장은 경상국립대, 미국 캘리포니아대 출신으로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객원교수를 거쳐 진주시 교원총연합회 이사와 법무부 법사랑 청소년분과 위원을 두루 역임했다. 제9대 진주교육대학교 총장으로 재임 중이다.
제24회 진주논개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4일간 진주성 및 진주대첩역사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성규 제전위원장은 "진주논개제는 진주만의 독창적인 교방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전통예술축제로 보다 젊어진 교방을 주제로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 시기에 제전위원장을 맡아 책임이 막중하다"며 "역사와 전통의 가치는 계승하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축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 논개제는 '청춘의 설렘, 새로운 교방'이라는 주제 아래 젊은 세대의 참여를 대폭 늘리고 교방의 흥과 멋을 부각하여 생동감 넘치는 시민 참여형 축제를 예고하고 있다"며 "진주논개제가 전 세대가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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