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기후위기 시대 지방정부 역할 강조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2.26 16:51 / 수정: 2025.02.26 16:51
녹색전환연구소 포럼서 ‘기후위기 시대를 준비하는 광명시’ 발표
박승원 시장이 서울 서소문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2025 기후전망과 전략 10인과의 대화’에서 발표하고 있다./광명시
박승원 시장이 서울 서소문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2025 기후전망과 전략 10인과의 대화’에서 발표하고 있다./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기후위기 시대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서울 서소문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녹색전환연구소 주관 ‘2025 기후전망과 전략 10인과의 대화’에 기후 분야 전문가로 참여해 광명시의 탄소기후 정책을 발표했다.

박승원 시장은 ‘기후위기 시대를 준비하는 광명시’를 주제로, 지방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의 최전선에서 시민들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명시가 추진하고 있는 △1.5℃ 기후의병 △탄소중립실천 포인트 △재생에너지 전환 △녹색건축물 확대 △자원순환 경제체계 구축 사례 등 시민참여 탄소중립 정책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2018년 기후에너지과 신설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기후대응기금 50억 원 조성,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국토교통부 강소형 스마트시티 공모에 선정되며 예산 160억 원을 확보해 탄소중립 스마트도시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기후위기는 시민의 인권, 건강, 평화, 경제 등 시민의 모든 일상에 깊게 영향을 미친다"며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지방정부가 기후 정의 실현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정진영 기후활동가, 이준이 부산대학교 교수, 진중현 세종대학교 교수,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장 등 각 분야 전문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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