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2025학년도 주요 정책 발표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5.02.26 15:43 / 수정: 2025.02.26 15:43
최재모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이 26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2025학년도 주요 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정예준 기자
최재모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이 26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2025학년도 주요 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2025학년도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최재모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IB 프로그램 도입, AI 디지털 교과서, 대안형 특성화고등학교 설립, 성희롱·성폭력 근절 기반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교육청은 수업 혁신과 평가 신뢰도 강화를 위해 초·중·고 15개교에 IB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충남대·공주교대 및 타 시도교육청과 협의체를 구축해 교원 연수와 학교 간 교류를 지원할 방침이다.

IB 운영학교는 탐색학교 12개교와 관심학교 3개교로 나뉜다. 단계별 연수 및 연구회를 통해 현장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초등 3·4학년 및 중·고등 1학년 수학·영어·정보 과목에서 AI 디지털교과서(AIDT)를 도입한다.

현재 관내 303개 학교 중 61개교(20.1%)가 1학기 AIDT 활용을 희망한 상태다. 교육청은 희망 학교에 구독료 전액을 지원하고, 디지털 수업 환경 개선을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 및 교원 연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신학기 전 ‘성희롱·성폭력 대응 특별교육 주간’을 운영하고 교직원과 학생 대상 감수성 검사 및 맞춤형 교육을 확대한다.

또한 성비위 발생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중대한 사안에 대해 교직원 즉시 직위해제 및 중징계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최재모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은 "우리 교육청에서는 교육개혁 과제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고, 신학기 준비 점검단을 구성하여 학교 현장의 원활한 신학기 시작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2025학년도 대전광역시교육청 핵심 정책들이 학교에 안착돼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대전교육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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