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구리=양규원 기자] 경기 구리시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클린구리의 날'을 본격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클린구리의 날은 지역 내 취약지역에 대한 정기적인 청소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 청결한 도시이미지를 구축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시는 총 7회에 걸쳐 클린구리의 날을 추진했다. 그 결과 총 119.3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4330명의 시민과 기간단체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환경 정화 활동에 힘을 보탰다.
시는 내달 새봄맞이 대청소를 시작으로 올해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단체와 협력해 시 전역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청소 활동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클린구리의 날에는 시 전역을 190개의 책임구역으로 나뤄 시 및 각 행정복지센터 직원은 물론, 160개 기간·단체가 함께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선다. 이를 통해 시의 취약지역과 책임구역을 청소하며 지역사회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청결 관리 체계를 구축해 더욱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클린구리의 날은 단순한 청소 활동을 넘어 시민 모두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구리시의 청결한 환경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의미 있는 날로 자리매김했다"며 "더욱 깨끗하고 살기 좋은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