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올해 25년 이상 경과된 노후‧불량 상수관로 4.87㎞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정비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정비공사는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해 수질을 개선하고 수압 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사 대상 지역은 의정부동, 호원동, 금오동 일원이다. 시는 공사 시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를 단계별로 진행한다.
다만 공사로 인해 일부 구간에서는 단수 및 교통 통제가 불가피해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가 필요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 일정과 단수 계획을 사전에 안내할 방침이다.
하지만 시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상수도 누수를 예방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 편의가 항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현숙 시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 상수도 불량관 정비공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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