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중·고생 등 1만 5000명 대상 승마체험 지원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2.26 14:15 / 수정: 2025.02.26 14:15
30% 자부담 10회 체험…유소년 전문 승마장 47개소서 진행
장애인, 저소득층, 위기청소년 등 위한 ‘사회공익 승마체험’ 지원
경기도의 학생 승마체험 프로그램에 참석한 도내 학생들이 승마를 통해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경기도
경기도의 학생 승마체험 프로그램에 참석한 도내 학생들이 승마를 통해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가 올해 학생과 사회적 약자 및 소외·취약계층을 위한 승마체험을 지원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승마인구 저변확대와 말을 매개로 한 심리치유 및 도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학생 승마체험 △사회공익 승마체험 △위기청소년 힐링승마 등 3개 분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학생 승마체험 사업은 올해 1만 2803명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부예산 포함 체험비의 70%(22만 4000원)를 지원한다. 학생은 30%(9만 6000원) 자부담으로 10회의 승마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학생 승마체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체계적인 승마 체험을 위해 올해는 경기도 유소년 전문 승마장으로 인증받은 47개소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유소년 전문 승마장 인증제’는 도가 지난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해 온 사업으로, 승마장의 시설, 승용마 및 전문인력 보유, 승마장 보험가입 유무, 승마 프로그램 등을 조사·확인해 학생승마 적합 승마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도는 또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위기청소년,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과 장애인·사회적 배려계층·트라우마직업군 등 2194명을 대상으로 체험비의 전액(학교 밖·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92만 원, 장애인 42만 원, 사회적배려계층·트라우마직업군 32만 원)을 지원한다.

학생승마체험은 한국마사회 호스피아에 접속해 회원가입 및 인증 절차 후 승마 프로그램의 신청기간과 자세한 정보를 확인한 뒤 신청할 수 있다.

또 사회공익 및 위기청소년 승마체험 사업의 신청은 각 시·군 축산 관련 부서를 통해 자세한 안내와 승마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종광 도 축산정책과장은 "승마체험은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증진 및 말과 호흡을 맞추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복합 힐링 운동"이라며 "경기도는 도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을 위해 사회공익적 승마체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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