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태안 고속도로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 국방위원장)은 26일 "지난 25일 정부가 발표한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에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가 충청권에선 유일 하게 '지역투자 애로 해소' 대상 사업으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당초 '서산∽이천 고속도로' 건설사업으로 계획 돼 태안은 빠져 있던 구간 사업을 성 의원의 발빠른 대처 등으로 태안 구간까지 연결되는 사업이란 점에서 집중 이목을 끈다.
성 의원은 "D 건설사 및 국토교통부와 여러 차례의 면담을 통해 이 사업의 노선에 태안까지 연장해 줄 것을 수차례 요구해 이번에 명칭도 아예 '태안∽안성 고속도로' 건설 '지역투자 애로 해소' 대상 사업으로 확정됐다"고 했다.
성 의원은 또 "지난 25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역투자 애로 해소' 대상 사업이 포함된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태안 고속도로 시대를 엿보게 하는 대목 이란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의 '지역투자 활성화 방안' 중 '지역별 투자애로 해소' 대상 사업은 총 3개로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사업만 포함됐다.
향후 정부는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지원을 위해 △관계기관 과 제안사 간 협의절차를 밀착 지원하는 등 심의 전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내달 3 월 중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개최를 추진한다고 성 의원은 설명했다.
앞서 성 의원은 지난해 12월 보도자료를 통해 "태안고속도로 민자사업은 국내 BIG5 건설업체 중 하나인 D사가 추진 중으로 D 사가 국토교통부에 ‘태안∽안성 고속도로’ 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제안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
성 의원은 "서산을 거치는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건설은 당초 계획보다 더 빠르고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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