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광명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를 다시 운영한다. 광명시는 메이커스페이스가 안전 기준에 따른 개별 장비실과 교육 공간 조성 등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3월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메이커스페이스는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 등 여러 첨단 장비를 갖춰 시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광명도서관 특화 공간이다. 초보자에게는 체험과 교육을 제공하고 전문가에게는 시제품 제작 공간을 지원해 시민 누구나 첨단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그간 장비 20여 개가 한 공간에 모여 있어 장비 사용자 간 동선 문제, 소음, 분진 등 이용 불편에 공간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3D프린터실, 레이저커팅기실, 비닐커터기실 등 개별 장비실을 마련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5층에 있던 노트북 열람실을 4층으로 이동시켜, 메이커스페이스 공간 면적을 기존 330㎡에서 492㎡로 확대했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교육체험 공간과 다양한 창작 작품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 공간 등도 만들었다.
한편, 시는 메이커스페이스를 개방에 맞춰 매월 진행했던 교육프로그램 운영도 재개한다. 현재 광명시도서관 누리집에서 3월 교육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광명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공간 확대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들이 창작 활동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실용적인 기술 교육과 창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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