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의왕=김동선 기자] 경기 의왕도시공사는 수영 강사 전문성 확보 및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경력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생활스포츠지도사(2급) 자격 취득 연계형 강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강사·안전요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공사는 지난해부터 인명구조원, 생존수영 강사 육성 등 자체 인력 양성 경험을 바탕으로 수영 강사를 직접 육성해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강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서는 해양경찰청 인가단체 발급 인명구조원 자격 취득이 필수며, 운동생리학과 운동역학 등 이론교육 및 수영 스킬·강습법·고객 서비스 등 실기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수료 가능하다.
수료 후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 생활스포츠지도사(2급) 자격검정에 도전해 공식적인 전문 강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프로그램 세부 일정 및 내용, 운영 장소, 모집 대상 등에 관한 사항은 의왕도시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수준 높은 강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체 인력을 양성하는 데 국가자격을 연계한 사례는 전국 최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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