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베트남 유학생 유치 나서…호치민경제금융대·유학원과 긴밀 협의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02.26 11:25 / 수정: 2025.02.26 11:25
김욱 총장, 현지 대학 등과 학위과정 신·편입생 유치 논의
김욱 배재대 총장이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해 현지 SKY 유학원에 우수 협력기관 인증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재대
김욱 배재대 총장이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해 현지 SKY 유학원에 우수 협력기관 인증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재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배재대학교가 베트남 유학생 적극 유치에 팔을 걷어 올렸다.

배재대는 김욱 대학 총장, 국제처장 뿐 아니라 베트남 실무자를 파견해 현지 대학, 유학원과 긴밀한 협의로 우수한 유학생 유치에 전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배재대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경제금융대학교(Ho Chi Minh University of Economics and Finance)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위과정 신·편입생 유치에 협조하기로 했다.

호치민경제금융대는 경영·경제·금융 전공 특화 대학으로 1만 5000여명이 재학 중이다. 이 가운데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 수만 400명에 달하고 있다.

배재대학교 김석출 국제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베트남 HVC 유학원을 찾아 유학생 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배재대
배재대학교 김석출 국제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베트남 HVC 유학원을 찾아 유학생 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배재대

이어 배재대는 현지 유학원 4곳에 우수 협력기관 인증패를 전하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발휘하기로 했다.

특히 베트남 남부 지역 학생들은 학업 성취욕이 뚜렷해 유학생 유치 시 불법체류율이 현저히 낮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배재대는 호치민을 중심으로 협력 유학원을 통한 베트남 남부지역 출신 유학생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방문을 포함해 현지 유학원과 유치 설명회 개최, 현장 대면 면접으로 우수 자원을 유치해 오고 있다. 그 결과 배재대의 유학생 불법체류율이 1%에 달할 정도로 안정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김석출 배재대 국제처장은 "올해 배재대는 창립 140주년을 맞아 베트남 유학생 뿐 아니라 국가 다변화를 모색해 캠퍼스의 글로벌화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배재대의 우수한 교육을 경험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사회에 정주하도록 유도하는 게 최종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김욱 총장은 호치민경제금융대와 업무협약에서 "경영·경제·금융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아시아의 큰 시장 한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라며 "배재대에서 경영·금융 등 전문분야를 개척하는 데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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