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체납 세금 ‘10년 연속 400억 원 이상 징수’ 도전
  • 유명식 기자
  • 입력: 2025.02.26 09:32 / 수정: 2025.02.26 09:32
수원시 징수과 사무실에 게시된 현수막/수원시
수원시 징수과 사무실에 게시된 현수막/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10년 연속 400억 원 이상 징수’에 도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16년부터 9년 연속으로 체납액을 400억 원 이상 징수한 데 이어 올해 체납액 징수 목표를 442억 원으로 정했다.

올해 지방세 체납액은 321억 원, 세외수입 체납액은 121억 원을 징수할 계획이다. 지난해 징수액 402억 원보다 40억 원 늘어난 규모다.

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5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추적기동반을 상시 운영해 가택수색·동산 압류를 추진한다. 또 고질·고액 체납자 대상 명단공개·출국금지·공공기록정보 등록 등 행정제재를 하고, 수시로 재산을 조회해 부동산·차량·예금 등 모든 자산을 압류·추심할 계획이다.

100만 원 미만 소액체납자를 대상으로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모바일 전자고지를 발송한다.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을 유도하고, 자동차번호판 영치를 유예하는 등 체납자별로 맞춤형 징수 활동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고, 내수경기가 침체하면서 최근 이월체납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체납액 징수 활동을 차질 없이 추진해 ‘10년 연속 체납액 400억 원 이상 징수’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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