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천시는 그동안 경기도 주관 3·1절 기념식에 참여해 왔지만, 올해 3·1절부터는 '소사리 만세운동' 등 지역 항일·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하는 자체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광복회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국회·지방의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랑스러운 지역 항일·독립운동사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또한, 부천의 독립운동 역사를 재현한 뮤지컬 공연, 시민과 함께하는 만세운동 거리 행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과 거리 행진은 누구나 관람·참여가 가능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역사 속에 답이 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선열들의 정신을 배워야 한다"며 "올해 3·1절을 계기로 매년 자체 기념행사를 열어서 지역의 항일·독립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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