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경력기반 신입사원' 모집…업계 최초 도입
  • 박진홍 기자
  • 입력: 2025.02.26 06:12 / 수정: 2025.02.26 09:16
생산직 관련 업종 5년 미만 경력자, 인턴 없이 입사
신입 연보수 직무 따라 7400만 원대…'킹산직' 취준생들 인기
포스코 경력기반 신입사원 모집 포스터. /포스코
포스코 '경력기반 신입사원' 모집 포스터. /포스코

[더팩트ㅣ포항=박진홍 기자] 포스코가 경력이 있는 신입 즉 '중고 신입 사원' 모집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시행한다.

포스코는 26일 "생산설비 운전·정비 분야 경력 기술직 신입 사원을 다음 달 5일까지 모집한다"며 "선발된 사원은 포항과 광양에서 근무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타 제조업체 생산직 5년 미만 근속자에게 기회가 주어지며 합격 후 별도의 인턴 과정은 거치지 않는다.

하지만 타 업체의 경력도 인정되지 않는다.

관련 업종 경력을 포기하고라도, 더 나은 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에 대해 인턴 과정을 생략해 주는 제도인 것이다.

포스코 생산직 신입 사원이 되면 직무에 따라 첫해 성과급과 수당 등으로 7400만 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게 되고, 기숙사도 5년간 무료로 제공된다.

또 사무직과 동일하게 향후 임원 선발 기회가 주어지며 정년 퇴직 후에는 최대 2년간 재고용 될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취업 준비생들은 높은 연봉과 복지, 워라밸을 갖춘 포스코 생산직을 '킹산직'으로 부른다"면서 "숙련된 인재를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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