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FACT] '널브러진 잔해' 참혹한 안성고속도로 상판 붕괴 사고 (영상)
  • 이상빈, 박헌우 기자
  • 입력: 2025.02.25 17:01 / 수정: 2025.02.25 17:01

[더팩트|안성=박헌우·이상빈 기자] 안성고속도로 건설 현장 사고로 사상자가 10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는 25일 오전 9시 49분쯤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안성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교량을 떠받치던 상판 구조물 4~5개가 무너져 내려 위에서 작업 중이던 10명이 추락해 매몰됐습니다.

소방 당국이 집계한 인명 피해는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1명입니다. 사망자 4명 중에는 사고 현장에서 작업하던 외국인 근로자 2명이 포함됐습니다.

25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안성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 공사 현장 아래에 무너져 내린 상판 잔해가 널브러져 있다. /안성=박헌우 기자
25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안성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 공사 현장 아래에 무너져 내린 상판 잔해가 널브러져 있다. /안성=박헌우 기자

<더팩트> 취재진이 사고 현장을 찾았을 때 소방청은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한 상태였습니다. 장비 102대와 인력 211명이 소방력으로 투입됐습니다.

아래로 떨어진 상판은 여기저기 흩어졌고 소방대가 사망자와 부상자를 찾아 구급차로 이송했습니다.

이날 오후 2시 21분 마지막 매몰자 A 씨를 소방대가 구조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A 씨를 끝으로 소방 당국은 구조 활동을 종료했습니다.

pk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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