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신안=오중일 기자] 전남 신안군은 섬마다 고유한 컬러를 지정해 개발하는 컬러풀 정책을 활성화하고 지식 재산권 권리 확보를 위해 'Colorfull+ Shinan(컬러풀+ 신안)' 상표를 출원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표 출원은 신안군의 컬러 정책의 독창성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행보다. '컬러풀+신안' 국·영문의 2종 상표를 각각 11개 분류로 등록했다. 이 상표는 신안의 농수특산물·관광지 등을 포함한 다양한 굿즈 상품과 관광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컬러풀+ 신안'은 신안의 다양한 섬별 특색을 7가지 색으로 표현한 브랜드다. 신안의 섬이 지닌 다채로운 문화와 섬별로 조성된 아름다운 꽃 정원의 색을 상징하고 있다.
특히 △퍼플섬의 라벤더 △아스타를 상징하는 보라색 △선도 수선화의 노란색 △신의도 올리브 정원의 초록색 △장산도 3·18 만세 운동의 숭고함을 상징하는 샤스타데이지 정원의 흰색 △압해도 애기동백의 빨간색 △도초도 수국정원의 파란색 △매화도 개복숭아꽃의 분홍색을 통해 신안 섬이 가진 매력을 표현했다.
신안의 컬러 정책의 대표적 성공 사례인 '퍼플섬'은 UNWTO(세계관광기구)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및 2024 리브컴 어워즈 '살기좋은 도시' 금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와 같은 컬러마케팅 전략은 지역 브랜드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신안의 관광지와 특산물의 글로벌 확산을 도모할 것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컬러풀+ 신안 상표 홍보를 기반으로 신안의 고유한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신안의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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