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정찬흥 기자]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이 지난 24일 오후 학교를 방문한 알리셰르 압두살라모프(Alisher Abdusalomov)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와 만나 양국 간 학술·학생 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압두살라모프 대사는 이 자리에서 "인하대에서 많은 우즈베키스탄 학생이 우수한 교육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며 "우즈베키스탄과 인하대 간의 협력이 앞으로도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는 IUT(타슈켄트 인하대학교) 설립뿐 아니라 다양한 학문 교류를 통해 오랜 기간 우즈베키스탄과 협력해왔다"고 화답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압두살라모프 대사는 조 총장과의 접견을 마친 뒤 인하대에 재학 중인 우즈베키스탄 학생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등 교류 행사를 가졌다.
인하대는 지난 2014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현지에 타슈켄트 인하대학교(Inha University in Tashkent, IUT)를 설립, 국내 대학의 해외 교육 수출 1호를 기록했다.
인하대는 IUT 캠퍼스 설계를 비롯, 학교 운영 규정 등 대학 체계 구축 전반을 주도한 데 이어 현재 IUT 교육과정 및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특히 IUT에 본교와 동등한 수준의 입학 및 학사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우즈벡 고등 교육계 변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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