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양주시가 오는 3월 1일부터 토리 근린공원에 '무장애 나눔길'을 개통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토리 근린공원 '무장애 나눔길'은 보행약자와 일반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애물 없는 데크 산책로다.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불편 없이 숲길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무장애 나눔길'은 산책로 경사를 8% 이하로 조정해 장애물(턱, 계단) 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설계됐다. 이번 사업에는 약 2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공원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무장애 나눔길'은 지난 2023년 개통된 하늘물 근린공원의 '무장애 힐링나눔길'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된 산책로다. 두 공원을 연계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시민들에게 더욱 폭넓은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무장애 나눔길은 보행약자와 일반 시민 모두가 공원의 자연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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