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임실 천만관광 명품도시 실현에 힘 모을 것"
  • 최영 기자
  • 입력: 2025.02.25 15:21 / 수정: 2025.02.25 15:21
김 지사, 옥정호 생태탐방 교량 신설 적극 지원 약속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5일 임실군을 방문해 도정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전북도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명했다. /임실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5일 임실군을 방문해 도정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전북도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명했다. /임실군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5일 임실군을 방문해 "임실군의 발전과 괄목할 만한 관광의 성과를 다시 한번 실감하고, 천만관광 명품도시 실현이 차질 없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임실군에 따르면 김 도지사의 이번 방문은 '한계를 넘어 더 큰 도전으로'라는 주제로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도정과 임실 군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생태공원을 찾는 방문객만 지난 한 해만 46만 명에 달한다"면서 "붕어섬 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생태탐방 교량이 없어서 신설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건의했다.

김 도지사는 "옥정호가 명품 생태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출렁다리와 붕어섬, 용운마을과 수변데크를 잇는 생태탐방 교량 신설에 필요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28일 '2036 하계올림픽' 유치도시 결정을 앞두고 임실군을 방문한 김 도지사는 "전북도가 한계를 넘어 더 큰 도전으로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지방 도시 연대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올림픽이 유치되면 10년간 전북의 문화적 자산과 관광 자원을 잘 다듬어서 세계에 내놓을 수 있고, 그 중심에 임실이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군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도전경성의 초심, 도민약속의 실천 초지일관'을 주제로 도정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전북도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직접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군민들은 임실군 장애인 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예산 10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임실치즈 저지종 보급‧육성 기반 지원 △옥정호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원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 등을 건의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임실군의 더 큰 관광 발전을 위해서는 호텔과 음식점 등 숙박 및 맛집 투자 등을 통한 체류형 관광이 중요하다"며 "우리 행정의 가장 큰 경쟁력은 첫 번째는 진실, 두 번째는 속도다"고 말했다.

이어 "임실N치즈축제의 성공요인 중 하나도 먹거리, 먹방투어로 임실치즈축제와 함께 옥정호와 붕어섬 등이 연계한 천만관광 명품 관광도시 임실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길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임실군민과 함께 기원하고, 전북도의 비전에 임실군이 함께하겠다"며 "올해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처음으로 치러지는 옥정호 벚꽃축제에 와서 옥정호의 놀라운 관광 발전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