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이하 대구문예회관)은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전시와 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5 미술관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첫 공연은 다음 달 1일 오후 3시 대구문예회관 중정홀에서 펼쳐지는 대구시립극단의 음악극 ‘봄을 기다리며…’ 이다. ‘봄을 기다리며…’는 지역 출신 저항시인 이상화, 이육사와 함께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투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공연이다.
관람객들은 공연과 함께 올해 첫 기획전시인 한국 추상미술의 흐름을 조망하는 ‘한국추상미술 하이라이트’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4월부터 12월까지는 다양한 기획 전시와 함께 대구시립예술단과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현대무용, 성악, 클래식, 탱고, 합창,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계획돼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미술관 라이브’는 전시와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으로, 매회 1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고 있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올해에도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으니 주말 오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힐링과 휴식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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