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4월 8일 개최 확정
  • 이수홍 기자
  • 입력: 2025.02.25 13:36 / 수정: 2025.02.25 13:38
꽃지 ‘코리아플라워파크’서 4월 8일부터 5월 6일까지
270만 구 튤립과 140만 본 다양한 꽃밭 조성
태안 안면도 튤립꽃박람회 홍보물./ 태안군.
태안 안면도 튤립꽃박람회 홍보물./ 태안군.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대한민국의 정원’ 충남 태안군 안면도 꽃지를 수놓을 튤립꽃박람회가 오는 4월 8일 개막한다고 25일 군이 밝혔다.

‘2025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는 오는 4월 8일부터 5월 6일까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개최된다.

코리아플라워파크(대표 강항식)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2024 세계튤립대표자회의(WTS)’에서 월드 튤립 디자인상을 받은 지역 대표 축제다.

올해는 ‘고향의 봄’이라는 주제로 270만 구의 튤립과 140만 본의 다양한 꽃들로 상춘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장소에 따라 1·2·3경으로 나뉘어 꽃 밭이 만들어진다.

선을 강조해 튤립의 아름다움이 있는 1경과 소나무·하늘·벚꽃 등 주변 지형과의 조화를 강조한 2경, 그리고 ‘고향의 봄’ 악보를 표현한 3경이 조성된다.

가지각색의 튤립을 비롯해 유채, 벚꽃, 수선화, 히아신스 등 다양한 봄꽃들이 더해져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서해의 3대 낙조로 손꼽히는 꽃지 해변을 무대로 할미 할아비 바위와 붉은 노을 썬셋은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내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706㎡ 면적의 실내전시관을 조직위 측에 제공해 ‘원예치유관'도 조성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뜻을 모아 시작한 꽃축제가 오늘날 크게 성장해 지역 관광산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봄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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