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어촌 인프라 구축 및 사업 지원을 통해 풍요로운 어촌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25일 서산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지곡·팔봉·대산 등 3개 권역에 250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제4차 도서정비사업 △수산물 명품화 사업 등이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 기반 및 경제구조 마련, 어촌자원을 활용한 수익 시스템 구축, 도시형 어촌생활권 조성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대산읍 웅도항 권역에 선착장 안전 보강공사와 공동작업장을 준공한다. 지곡·팔봉 권역은 기본계획 수립 고시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지곡 권역 왕산항에는 귀어인이 체류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 및 의료·문화·복지 공간을 조성한다. 중왕항에는 어업인 작업공간이 조성된다.
팔봉 권역 호리 3리 일원에는 도시형 생활 서비스를 제공할 가로림 행복스테이션과 귀어인 체류 공간 365쉼표 하우스가 들어서고 호리 2리 일원에도 여가 공간 가로림 활력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또 올해 고파도 능선샛길 복원, 웅도 해안탐방로 조성, 우도 호안도로 노면포장 등 3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감태와 어리굴젓, 천일염 등 관내 수산물의 해외 수출 교두보 마련도 추진한다.
해외 수산물 국제박람회와 판촉행사에도 참가해 우수한 관내 수산자원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낙지 산란 및 서식장 조성, 수산종자 방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섬과 어촌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어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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