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국립익산박물관은 개관 5주년 기념 무료 특별전 '미륵사지 출토 치미 제작·폐기·복원의 기록'의 전시를 5월 25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립익산박물관은 더 많은 관람객에게 전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2주 연장 전시를 결정했다.
지난 1월 10일에는 특별전 연계 학술대회 ‘익산 미륵사지 출토 치미 제작과 복원’을 개최해 ‘익산 미륵사지 치미에 대한 고찰’ ‘미륵사지 출토 치미 복원과 과제’ 등 연구 성과를 대내외에 공유했다.
이번 전시는 최근 보존 처리를 마친 동원 승방지 출토 치미와 문헌 기록에 전하는 거작(拒鵲, 새가 앉지 못하도록 치미의 날개 구멍에 꽂는 금속 막대)의 실제 사례를 최초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연구자들을 비롯해 일반대중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익산박물관 관계자는 "백제 최대 대찰, 미륵사의 옛 모습을 추정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