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마라톤, 내년 세계 7대 마라톤으로 격상시킨다
  • 박병선 기자
  • 입력: 2025.02.24 17:27 / 수정: 2025.02.24 17:27
우승 상금 20만 달러, 보스턴마라톤 보다 훨씬 많아
기록 향상 위해 3월 초로 개최 시기 변경 추진
2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대구마라톤 대회에서 엘리트 부문 선수들이 출발하고 있다. /대구시
2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대구마라톤 대회'에서 엘리트 부문 선수들이 출발하고 있다. /대구시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시는 24일 내년에 열리는 '대구마라톤 대회'를 세계 7대 마라톤 대회로 격상시키기 위해 우승 상금을 현재 16만 달러(2억 3000여만 원)에서 20만 달러(2억 8500만 원)로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스턴마라톤 대회 우승상금 15만 달러를 뛰어넘은 것은 물론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상금이 걸리게 되는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마라톤은 이미 국내 최초이자 세계육상연맹(WA)이 공인하는 국내에서 유일한 골드라벨 대회여서 세계 메이저 대회로 격상시키는데 큰 문제가 없고, 이를 통해 대구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열린 2025대회에서는 엘리트 부문과 마스터즈 부문에서 모두 40개국에서 4만130명이 참가해 국내 최대 대회임을 입증했다.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탄자니아)가 2시간 5분 20초의 기록으로 6년 만에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했고, 아디수 고베나(에티오피아) 또한 2시간 5분 22초의 대회 신기록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올해 대회는 강추위 속에서도 세계 6대 마라톤인 뉴욕마라톤(2시간 5분 6초)에 근접한 대회 신기록을 내면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수준의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대구시는 당초 기록향상을 위해 개최 시기를 4월 첫째주에서 2월 넷째주 일요일로 바꿨으나 이날 영하의 날씨를 보이는 바람에 또다시 개최 시기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기록 향상을 위해서는 너무 춥지 않으면서 기온이 섭씨 10도를 넘지 않아야 한다"면서 "내년부터 개최 시기를 대한육상연맹과 협의해 3월 첫째 주 일요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k@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