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하림은 아침 결식이 우려되는 지역 초등생들을 위한 '2025년 아침머꼬, 조식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익산교육지원청에 후원금 2760만 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 익산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월드비전과 함께 마련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와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서인영 월드비전 팀장, 각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9년 첫 시작해 7년째 이어지고 있는 '아침먹꼬' 조식 지원 사업은 하림·익산교육지원청·월드비전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결식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아침 식사를 후원하는 하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7년간 누적 후원금은 총 1억8600만원이다.
하림은 익산교육지원청·월드비전과 함께 다음 달부터 익산시 관내에 있는 익산초등학교, 이리초등학교, 이리동북초등학교 총 3개교의 초등학생 30명에게 매일 건강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원하게 된다.
하림은 '아침머꼬' 조식 지원사업비와 물품 등을 지원하고 구체적인 사업 실행은 월드비전 이 담당하게 된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월드비전과 해당 초등학교가 책임지고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성장기 아이들이 미래의 꿈을 실현해 나아 가는데 힘을 보태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발전을 위한 ESG 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은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의 지원을 위한 필요성을 재확인하면서, 교육지원 청과 지역 기업과 기관의 상호 협력을 굳건하게 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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