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소속 대전·세종성별영향평가센터가 24일 2024년 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담은 결과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대전·세종 지역의 성주류화 사업 운영 성과를 정리하고 과제를 점검함으로써 향후 사업의 내실화를 만들기 위해 매년 발간된다.
지난해 1월 운영을 시작한 후 건축·법학·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조직하고 관련 인력을 관리하며 지역 내 성주류화 정책 지원 기관의 역할을 맡고 있다.
2024년 사업 성과로 성별 영향 평가 244건과 성인지 예결산 590건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특히, 컨설팅 결과를 의사 결정권을 가진 관리직이 공람할 수 있도록 공문을 통한 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제도의 실효성과 정책 개선 이행률을 높였다.
또한, 성인지 예결산 컨설팅 건수는 전년 대비 217.4% 증가해 지역 내 예결산서 작성 수준을 내실화하고 성과 목표를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박란이 센터장은 "최근 성인지 예결산에 대한 의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자체의 컨설팅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현장의 니즈(Needs)에 발맞추는 지역의 탄탄한 성주류화 정책 지원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대전·세종 지역에서는 422개 성별영향평가 과제에 대한 정책 개선 이행점검을 했다. 그 결과 대전시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정책 개선율 77.1%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공공성 및 품질 향상,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민간 지원 등을 목표로 설립됐다. 대전시 복지정책 연구, 사회서비스 시설 및 종사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광역종합재가센터 운영, 국공립 시설과 공공센터 등을 위·수탁하고 있다. 2023년 11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지정받아 지역 성별영향평가센터와 양성평등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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