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요안 전북도의원, 첫 의정 보고회 마무리
  • 이경선 기자
  • 입력: 2025.02.24 17:05 / 수정: 2025.02.24 17:06
권요안 전북도의원은 지난 22일 완주군 봉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의정 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북도의회
권요안 전북도의원은 지난 22일 완주군 봉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의정 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북도의회

[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의회 권요안 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2)이 지역 주민들과 직접 마주하며 완주군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첫 번째 의정 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완주군 봉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첫 번째 의정 보고회는 500여 명의 주민과 당원들이 참석해 첫 의정 보고회 답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는 안호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완주진안무주)을 비롯해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함께해 의정 보고회를 축하했다.

권 원은 지난 2년 8개월 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향후 지역 발전 계획을 발표하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듣기 위해 노력했다. 정치는 결국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일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성과로 △전주-완주 통합 반대△농촌기본소득 시행 촉구 △전북신용보증재단 완주지점 개설 주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조례 △고교 현장실습 조례△비봉면 악취 배출원 관리△완주 생강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 추진 등을 소개했다.

이어진 토크쇼에서는 당선 전 공약을 제안했던 패널들이 제안한 공약의 의미와 진행과정, 잘한점과 미비한 점과 관련된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냈다.

한 참석자가 질의한 '전주-완주 통합 문제' 우려에 대해 권 의원은 "이 문제는 단순히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통합의 장단점을 정리해 완주 군민에게 알리고, 타 시군의 피해사례를 군민에게 잘 설명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김관영 도지사의 알맹이가 부실하고 완주군민을 무시하는 일방통행식 추진은 결국 무산이라는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다는 걸 반드시 보여주겠다. 지역구 의원으로서 결코 방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권요안 의원은 "지난해는 대한민국 정치가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웠던 시기였다. 이런 때일수록 완주 군민들의 삶을 지키는 것이 정치인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힘이 돼 함께 걷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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