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애터미가 글로벌 신뢰경영 연구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에서 선정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 역시 5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선정됐다.
애터미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힐튼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글로벌 ESG 인권 경영 인증’과 ‘부모가 일하기 좋은 기업’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기업 리더십 부문에서 윤용순 대표이사가 ‘GPTW 파이오니아상’을 수상했으며 오지은 애터미 속리산 포레스트 연수원장은 ‘대한민국 GPTW 혁신리더’, 최다인 글로벌 마케팅 운영 팀장은 ‘자랑스러운 워킹맘’으로 선정됐다.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 ‘GPTW 신뢰경영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윤용순 애터미 대표이사는 애터미의 핵심 경영 철학을 발표했다.
윤 대표는 "애터미는 사람을 단순한 수단이 아닌 궁극적인 목적으로 여기는 기업"이라며 "경영 목표 역시 고객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애터미의 사훈인 ‘영혼을 소중히 여긴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애터미는 임직원을 단순한 구성원이 아니라 함께 성장해야 할 존재로 여기고 있다.
박한길 회장은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수단이 될 수 없으며, 그 자체로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애터미 임직원은 회사 성장의 도구가 아니라, 회사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애터미의 독특한 ‘젖소철학·아기철학’도 이러한 철학을 반영한다. 젖소는 경제적 이익을 위해 소중히 여겨지지만, 아기는 이익 때문이 아니라 그 자체로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라는 점에서 애터미는 임직원을 젖소가 아닌 아기로 여긴다는 의미다.
애터미는 ‘회사를 위해 희생하지 말고, 회사를 이용해 행복해지자’는 박한길 회장의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모든 직원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며 최근 3년간 육아휴직 후 복귀율은 100%를 기록했다.
특히 출산 장려금으로 1자녀부터 1000만 원을 지급하며 회사가 직원들의 자녀 양육을 적극 돕고 있다.
‘자랑스러운 워킹맘’으로 선정된 최다인 글로벌 마케팅 운영 팀장은 "4월에 둘째를 출산할 예정인데, 회사의 배려 덕분에 경력 단절 없이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어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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