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신안=오중일 기자] 전남 신안군은 오는 28일부터 3월 3일 나흘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1회 섬 홍매화 축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기 결정 이유는 기상 여건 악화로 개화 시기가 지연됨에 따라 결정한 것이다. 개막식은 일주일 뒤인 오는 3월 6일 오후 3시로 결정됐다.
신안군과 축제추진 위원회는 연기된 기간 동안 완성도 높은 행사 준비를 위해 축제장 주변 방풍막 설치와 일부 수목들에 대해서는 비닐하우스를 씌우는 등 축제준비에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축제 일정이 연기돼 아쉬움이 남지만 오신 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리는 것보다는 조금 더 준비해서 오시는 모든 분들의 얼굴에 미소와 행복을 담아 보내드리기 위해 연기를 결정했다"며 "신안군의 이런 결정을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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