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동구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1328만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 단념 청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의 구직 의욕 고취 및 자신감 강화를 통한 취업 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는 관내 구직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밀착 상담,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 맞춤형 케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동구 청년공간인 '동구동락'을 통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모집 인원은 △단기(1개월, 24명) △중기(3개월, 48명) △장기(5개월, 24명) 총 96명으로,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에게는 매월 50만 원의 참여수당과 이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또한 구는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사업과 연계를 통한 청년 취업카페(동구청년 내일로)를 개소해 교육 공간을 마련하고, 관내 대학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은둔·고립형 구직 단념 청년을 직접 발굴·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구직을 단념하고 고립된 청년들이 다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촘촘한 청년정책 마련에 더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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