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김원태] 경기 부천시 부천고등학교의 '경기형 과학고' 지정 문제 논의를 위해 지역구 의원과 부천시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24일 이건태 의원실에 따르면 서영석(부천갑)·김기표(부천을)·이건태(부천병, 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용익 시장은 이날 이건태 의원 사무실에서 '부천시 경기형 과학고 지정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건태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부천 과학고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해 7월 부천고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의 현장 정책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9월에는 김기표 의원과 함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찾아 '부천고 과학고 전환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는 한편 국회에서 '부천 과학고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특히 △지역인재 유출 방지와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부천고 과학고 전환의 필요성 △지역안배 및 과학중점고등학교로 운영 중인 부천고의 시설 활용 △학부모·동문회·시의회 등 지역사회 공감대 △지역 상생형 교육과정 연계의 용이성 등을 내세워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의 경기형 과학고 예비지정에 선정된 부천고등학교는 지난달 15일 '경기도 특수목적고 지정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현재 교육부 장관 동의 단계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부천고의 과학고 최종 지정까지 소통과 협력으로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서영석·김기표 의원, 조용익 시장 그리고 부천 지역사회가 함께 손잡고 부천과학고를 반드시 유치해 내겠다"며 "부천의 우수한 인재가 부천에서 배우고, 미래를 열어가는 '인재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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