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정타 송전탑 철거 이해관계자 소통…민·관·공 협력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2.24 13:01 / 수정: 2025.02.24 13:01
신계용 시장(중앙 테이블)이 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철거 민관공 협력회의를 주제하고 있다. /과천시
신계용 시장(중앙 테이블)이 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철거 민관공 협력회의를 주제하고 있다. /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철거를 위한 민·관·공 전담반(TF) 회의를 지난 21일 지정타에서 개최하고 철거 공사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과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공사(한전) 관계자, 입주기업,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들이 함께한 회의에서는 철거 공사 진행 상황과 불편 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지정타 송전탑 철거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지중 관로 공사 △송전케이블 인입 공사 △송전탑 철거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3월부터 지중 관로 송전케이블 인입 공사를 시작한다. 오는 4월 송전탑 휴전, 하반기부터 송전탑 철거를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공사는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으로, 공사 관계자들은 송전탑 철거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정타 송전탑 지중화 공사는 지난 2020년에 착수했으나,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공사지연과 노선변경 등으로 당초보다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 불편은 물론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 등으로 입주민과 입주기업 모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기업 RFHIC은 전자파로 인한 연구장비 사용 제한 등 우려가 크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회의는 사업시행자와 주민, 입주기업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향후 시공 일정과 철거계획을 확약하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라며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다른 신도시 지역처럼 송전탑 지중화가 지연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식정보타운 송전설비 지중화 공사는 의왕포일2지구-과천지식정보타운을 통과하는 약 2.86㎞ 구간 송전탑 7개를 철거하고 지중화하는 공사다. 지정타에는 송전탑 5개가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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