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설립 5년 만에 공공 건설사업 사전검토를 770건 수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경기도, 시군 및 산하 출자·출연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비 1억 원 이상 건설공사와 건축공사의 사업계획, 대상부지 적정성, 주변과 연계성, 예측 가능한 문제점 등을 관련 전문가들이 사전검토하고 지원한다.
설계 발주 전 전문가들의 검토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그간 센터는 △2020년 39건 △2021년 123건 △2022년 159건 △2023년 247건 △2024년 202건의 사건검토를 수행했다.
도는 올해 공공 건축사업 추진 시 사업 부서에서 수행하는 '건축기획'을 센터에서 대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도가 초기 단계에 참여하면 사전검토 절차 면제로 1~2개월의 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명선 경기도 택지개발과장은 "앞으로도 센터에서 양질의 공공 건설 서비스를 제공해 경기도 내 공공건설 및 공공건축 사업이 적절한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공건설 및 공공건축 사업의 부실공사를 예방하고 고품질을 확보함으로써 경기도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공공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사전검토 등 공공건설·건축 서비스 제도를 시군 담당자들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홍보'와 '공공건설 및 공공건축 관계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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