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윤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매머드급 선대위 출범
  • 조탁만 기자
  • 입력: 2025.02.23 15:49 / 수정: 2025.02.23 16:56
선거사무소 개소식
전현직 시장 캠프 인사 대거 투입
23일 오후 2시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 있는 동아빌딩 4층에서 정승윤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조탁만 기자.
23일 오후 2시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 있는 동아빌딩 4층에서 정승윤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조탁만 기자.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오는 4월 2일로 예정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도전장을 낸 정승윤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꾸리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정 전 부위원장은 23일 오후 2시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 있는 동아빌딩 4층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부산 교육이 부산 아이들을 자유롭고 지혜롭고 용기 있는 인재로 키우고, 부산의 글로벌 인재들이 대한민국을 웅비시키는 내일을 꿈꿉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구속됐습니다. 좌우 갈등 극한 대립, 헌법재판소를 비롯한 국가 기관에 대한 국민 불신은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며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자유 의지,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는 지혜, 위선과 불의에 맞서 정의를 실현하는 시민, 자유 민주 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키고 이끌어 갈 인재를 키우는 부산 교육을 만들겠습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엔 정계, 교육계 인사와 학부모들, 조한제 선거대책위원장 등 캠프 관계자를 비롯해 5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였다.

정 전 부위원장은 부산 지역의 유력 보수 인사들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부산 정치권에서 '중진 중 중진' 꼽히는 5선 국회의원이자 부산시장 출신인 서병수 북구갑 당협위원장이 뒤에서 지원 사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거사무소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선거사무소로 선택한 건물이다.

이와 함께 정 전 부위원장의 캠프엔 전현직 부산시장의 캠프의 참모진들이 대거 투입됐다. 주진우(해운대갑·초선) 의원의 캠프 참모진들도 참여했다.

정 전 부위원장 측은 "전현직 부산시장과 현직 국회의원 측근 핵심 인사들이 캠프에 합류한 만큼 세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부산시교육감 역대 선거중 가장 큰 선대위로 봐도 될 정도이다"며 "후보 또한 윤석열 대통령 캠프 출신으로 최근 보수층 결집에 이끌 적임자로 부상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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