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2년 연속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우수 지자체' 선정
  • 김선완 기자
  • 입력: 2025.02.21 16:36 / 수정: 2025.02.21 16:36
입국 근로자에게 환영식과 기초교육 강화
청도문화탐방 등으로 근로 지역 이탈 예방
청도군은 지난해 13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입국시켜 농촌 일손에 보탰으며, 올해는 189명이 배정돼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여진다. / 청도군
청도군은 지난해 13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입국시켜 농촌 일손에 보탰으며, 올해는 189명이 배정돼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여진다. / 청도군

[더팩트┃청도=김선완 기자] 경북 청도군은 법무부로부터 2년 연속 외국인 계절근로자 활동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법무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과 관련해 3년간 평균 이탈률이 5% 미만의 경우 우수한 지자체로 지정해 농가당 고용할 수 있는 근로자 인원을 2명씩 늘려주고 있다.

농업경영체 등록이 된 농가별 고용 인원은 재배 면적 등에 따라 제한되지만 우수 지자체로 지정될 경우 추가 고용 혜택이 농가에 돌아가는 등 선순환 구조가 이뤄진다.

또한 새로 입국하는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본국 농업 종사자 입증 서류'도 면제되기 때문에 신속한 비자 발급이 가능해 진다.

청도군은 지난해 13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입국시켜 농촌 일손에 보탰으며, 올해는 189명이 배정돼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여진다.

군은 또 3개월 정도의 단기 체류 계절근로자를 위해 농업인 인력 숙소를 별도로 운영하는 한편 근로자들에게 청도문화탐방 등 지역에 잘 적응하도록 친화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1일 입국하는 외국인 근로자 100여 명의 입국 환영식을 열고, 22일에는 출국하는 60여 명의 환송식을 가질 예정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해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농가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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