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양=진규하 기자] 환경·생태 특화 도서관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남 여수시가 추진하는 환경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설계 공모의 당선작이 선정됐다.
여수시는 21일 우도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환경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의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총 5개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지난 19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당선작은 기존 도서관의 규모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 공원과 연계하고 층간 상호연결로 다양한 공간을 연출했으며,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랜드마크의 특징이 잘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선정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이달 중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행정 절차를 이행해 오는 11월 착공, 내년 12월 재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환경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은 환경·생태 특화 도서관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환경 교육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당선된 공모안을 발전시켜 차질 없이 재개관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