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는 '제2회 지방행정혁신대상'에서 시 최초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혁신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지방행정혁신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정책의 창의성, 효과성, 시의성 등을 심사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심사는 △시의성 및 효과성 △혁신성 및 창의성 △지속가능성 및 수용성 △사회경제적 효용성 등 4개 부문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논산시는 '국방산업의 심장, 세계로 뻗어가는 농업도시 논산, 지속가능한 발전 조성'을 목표로 한 다양한 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논산시는 특히 △스마트한 축산단지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 △임신·출산·돌봄 원스톱 서비스 구축 △나도 이웃도 건강한 ‘100세 건강위원회’ 운영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군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4+1 행정'을 통해 인구 유입을 도모하면서 대한민국 최고 국방군수산업도시로 도약에 성공했다. 아울러 기업 및 투자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등 7단계 인구 정책을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했다.
농업 분야에서도 '농업발전 5대 전략'과 '농업 수익 3원칙'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가 소득 보장을 위한 정책을 전략적으로 펼쳐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항상 ‘땀은 진실함의 흔적’이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행정을 펼쳐왔다"며 "이번 수상은 시민을 향한 저와 1500여 공직자의 진심과 노력이 만든 값진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더 크고 더 강한 논산을 만드는 데 모든 열정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논산시는 지난해에도 △지방자치발전대상 △지방자치콘텐츠대상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충남도 적극행정 우수기관(2년 연속)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며 '일 잘하는 혁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고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방행정혁신대상’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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