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근 보령시의원, ‘경찰청 중심지역관서제도 폐지 촉구’ 결의문 발표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5.02.21 14:41 / 수정: 2025.02.21 14:41
보령시의회 이정근 의원이 지난 20일 경찰청 중심지역관서제도 폐지 촉구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보령시의회
보령시의회 이정근 의원이 지난 20일 '경찰청 중심지역관서제도 폐지 촉구'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보령시의회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의회는 이정근 의원이 지난 20일 경찰청이 추진 중인 중심지역관서제도에 따른 보령경찰서 대천파출소와 동대지구대의 통합을 반대하며 해당 제도의 폐지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결의문에 따르면 소규모지역관서를 통·폐합해 인력과 장비를 중심지역 관서로 집중하는 것은 치안 대응력 부실 등으로 치안 공백 및 주민 불안감을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특히 이정근 의원은 "대천파출소와 동대지구대의 통합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은 채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지역경찰관서 운영체계 개선 계획(안)에 따라 웅천파출소와 미산파출소의 통합 추진을 계획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철회한 경험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의문 채택에 따라 이정근 의원은 대천파출소와 동대지구대의 통합 반대와 함께 통합의 근거가 되는 중심지역관서제도의 폐지를 촉구했다.

이 결의문은 국무총리, 국회의장, 행정안전부장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경찰청장, 충청남도경찰청장, 보령경찰서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