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사랑실은교통봉사대와 무연고 사망자의 존엄성과 사후복지를 위해 '공영장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20일 무연고사망자의 존엄성 보장과 사후복지 강화를 위해 '공영장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국립기억의숲, 사랑실은교통봉사대와 체결한 이번 협약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공영장례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공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르면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국립기억의숲은 무연고 시신 안치 장소와 수목장림 이용에 필요한 비용 및 인력을 지원한다.

사랑실은교통봉사대는 공영장례 추모행사 계획을 수립하고 장례활동을 담당한다.

보령시는 공영장례 운영계획 수립과 장례 진행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앞으로도 누구나 평등하게 존엄한 가치를 지키며 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협약에 참여해준 기관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령시는 이미 충남 최초로 공영장례 전문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어 취약계층의 장례 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4년 충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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