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국립창원대학교 사천우주항공캠퍼스가 다음 달 개교한다.
사천시는 교육부가 국립창원대학교와 추진한 사천우주항공캠퍼스 설립을 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천시와 국립창원대학교는 사천시 우주항공산업 기반과 연계해 우주항공 분야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천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 '사천우주항공캠퍼스'를 조성했다.
'사천우주항공캠퍼스'는 오는 3월 7일부터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 우주항공공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신입생 15명을 선발했다. 1학년은 창원캠퍼스에서 다수의 공통(교양)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2학년부터 4학년까지는 전공교과, 현장실습, 산업체 연계 과정 등 전 교육과정을 사천우주항공캠퍼스에서 수강하면 된다.
사천시는 지난해 4월 국립창원대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설립에 합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주항공 공과대학교 설립을 위해 적극 나섰다. 제2회 사천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에서 캠퍼스 부지 매입비 입학생 지원시책 등을 심의·확정하기도 했다.
한편 사천시와 국립창원대학교는 오는 2027년까지 사천시 용현면 소재 GNU사이언스파크 일원에 5만 3083㎡ 규모로 사천우주항공캠퍼스 본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오랜 숙원인 우주항공 공과대학 설립이 현실화 돼 우수한 인재 양성과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본캠퍼스 건립을 위해 협력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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