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한국 후보 무주군, 노후 간판 정비 마무리
  • 이경선 기자
  • 입력: 2025.02.21 13:26 / 수정: 2025.02.21 13:26
무주군이 상권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노후간판 정비 사업’ 1차분을 마무리했다. /무주군
무주군이 상권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노후간판 정비 사업’ 1차분을 마무리했다. /무주군

[더팩트 | 무주=이경선 기자] 세계관광청(UN Tourism)의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한국 후보로 선정된 전북 무주군이 무주읍 상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노후 간판 정비 사업' 1차분(단천로 55개 점포)을 마무리했다.

21일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읍 상권활성화 사업은 쇠퇴한 무주읍 상권을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 환경을 개선하고 반딧불시장과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운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간판 정비에 3년간 총 80억 원을 투입한다.

무주읍 상권 활성화 사업(대상 반딧불시장을 포함해 전·후간 도로에 위치한 417개 점포)은 △무주반딧불시장의 재탄생 △무주투어 상권 조성 △참여형 지역상권문화 창조를 큰 테마로 반딧불 빛거리 조성과 반딧불시장 디자인 개선 등의 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지난해 6월부터 '야밤도주', '뚝방야장' 프로그램 진행과 노후 간판 정비 등을 추진했다.

새롭게 정비된 간판은 무주를 상징하는 '반딧불이'와 '덕유산'을 모티브로 디자인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영광 무주군 산업경제과 지역경제팀장은 "2차분 80여 개 점포도 간판 정비를 서둘러 무주읍 상권이 보다 말끔하고 미적으로도 특별한 매력을 풍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전 구역 정비가 완료되면 간판 자체로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만들어 관광객 유입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세계관광청(UN Tourism)에서 주관하는 '제5회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에서 한국 후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지난 13~14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됐던 발표 심사에서 전북도에서는 유일하게 국내 후보지(8곳) 중 1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오는 4월 말까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현장 답사 및 후보 마을 컨설팅을 받은 후 12월 세계관광청 최종 심사에 도전하게 된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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