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한·몽 수교 35주년 기념 초청공연 '동행' 개최
  • 최영 기자
  • 입력: 2025.02.21 12:11 / 수정: 2025.02.21 12:11
한국·몽골 전통예술의 만남
2월 27일 오후 7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한국·몽골 수교 35주년 특별기획공연 동행 홍보물. /국립민속국악원
한국·몽골 수교 35주년 특별기획공연 '동행' 홍보물. /국립민속국악원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이 오는 27일 예원당에서 한·몽 수교 35주년 기념 초청공연 '동행(同行)'을 개최한다.

21일 국립민속국악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한국과 몽골의 전통예술을 한 무대에서 선보이며, 양국 간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고 전통예술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공연이 양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면, 올해는 LED 무대영상을 활용한 입체적 연출을 도입해 풍성하고 몰입감을 높인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몽골 전통음악과 무용 작품을 기존 6개에서 10개로 늘리고, 한국 전통예술 4개 작품과 함께 양국 공동 무대를 구성해 더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출연진으로는 몽골 전통예술의 대표 아티스트와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이 무대에 오른다. 몽골 측에서는 강볼드 발진냠(후미), 뭉긍(마두금), 뭉흐에르뎅(야타그) 등 몽골 전통음악과 무용을 대표하는 예술인들이 출연한다. 한국 측에서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최재희(거문고), 조옥선(가야금), 정승희(판소리), 전병문(연희부), 김문영(무용단) 등이 출연해 깊이 있는 한국 전통음악을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은 삼도설장구가락, 판소리 입체창 '사랑가', 거문고산조, 진도북춤 등 한국 전통예술과 함께 몽골 전통음악 '보르테(Burte)', '긴노래(Long Song)', '고비사막(Gobi Desert)' 등을 통해 양국 전통예술의 조화를 보여준다.

김중현 원장은 "'동행' 공연은 2023년 국립민속국악원과 몽골국립예술원이 체결한 문화교류 협약(2023~2026 문화교류 시행계획)의 결실로, 몽골의 전통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며 "이번 공연이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양국 전통예술의 발전과 확장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국립민속국악원 친구추가) 및 전화를 통해 예약 및 공연 소식을 안내받을 수 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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