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개헌은 '블랙홀'이 아니라 새로운 나라를 여는 '관문'"이라며 개헌을 재차 촉구했다.
오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이 예정된 가운데 '임기단축 개헌론'에 대한 김 지사의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님, 지금이 바로 개헌을 이야기할 때"라며 "완전한 내란 종식도 개헌으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개헌의 방향성에 대해 △불법 계엄을 꿈도 꾸지 못하게 할 '계엄 대못 개헌' △불평등 경제를 기회의 경제로 바꿀 '경제 개헌' △정치 교체를 완성할 '권력구조 개편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JTBC 유튜브에 출연해 차기 대통령의 집권 기간을 3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번에 조기 대선이 있다고 가정하면 그 다음 대통령의 임기는 3년만 하고 다음 총선에 맞춰서 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두고 "이미 정해진 결론"이라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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