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5 경기국제보트쇼' 28일 개막…해양레저 현재·미래 한자리에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2.21 08:36 / 수정: 2025.02.21 08:36
세계 최초 레저 선박 자율 운항 솔루션 공개
구명 뗏목·카약·낚시 등 체험 프로그램 확대
2025 경기국제보트쇼 홍보 포스터./경기도
'2025 경기국제보트쇼' 홍보 포스터./경기도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와 해양수산부는 한국낚시박람회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5년 경기국제보트쇼'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요트·보트 등 레저 선박, 해양레저 장비·기자재와 서핑, 해양관광 등 다양한 국내·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트쇼이자 해양레저관광 전시회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세계 최초로 대형 상선 및 레저 보트용 자율운항솔루션을 상용화한 HD현대의 선박 자율 운항 솔루션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cus)가 개발한 자율운항 솔루션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파로스마린의 수소전지 기반 친환경 추진 시스템, 조타코의 스마트 해양 계류 시스템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다이버 안전 지원 로봇을 '하이테크 전시관'에서 전시한다.

또한 해양레저 산업의 하이테크 기술에 대한 세계 동향과 한국의 경쟁력을 논의해 보는 국제콘퍼런스도 28일 열린다.

영국 사우스데본 컬리지(SDC)와는 레저보트 산업에서의 기술교육 및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의 역할과 성과를 살펴보는 교육 국제콘퍼런스를 3월 1일 개최한다.

글로벌 보트제조사인 페레티(Ferretti)그룹과 함께하는 요팅 라이프 스타일의 기술 콘퍼런스도 1일 오후부터 콘퍼런스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보트·요트 이야기', '보트의 세팅과 밸런스',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등 해양레저 사용자의 수준별, 관심도별 다양한 주제의 일반 콘퍼런스 등 약 20편의 강좌가 준비돼 있다.

가족 요트 유튜버로 유명한 '트래블리즈'가 참가해 요트 항해 이야기를 토크 콘서트로 관객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경기바다 해양관광관을 방문하면 대형 LED 5개에서 쏟아져 나올 것 같은 역동적인 바다도 체험할 수 있다. 아름다운 해양레저활동과 해양관광지 21편을 만나볼 수 있는 해양관광 사진전 부스도 운영된다.

해양레저 체험을 통해 해양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양레저에 대한 저변을 넓히고자 작년 대비 2배 증가한 17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형 풀장에서는 경기해양안전체험관과 함께 실제와 동일한 구명뗏목 탑승 체험, 낚시 프로 및 보트 유튜버와 함께하는 캐스팅 체험이 이어진다.

50m급 유수풀에서는 카약 체험, 서핑특별관에서는 에어서프 바운스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트레일러를 장착한 차량으로 직접 전·후진, T자 코스를 운전하는 보트 트레일링 체험이 신설돼 안전한 트레일러 운전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우리나라 해양레저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 산업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이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일반인에게는 안전한 해양레저 문화가 정립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기국제보트쇼의 주요 프로그램은 경기국제보트쇼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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