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취약계층 아동 대상 맞춤형 통합서비스 가동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2.20 17:48 / 수정: 2025.02.20 17:48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 드림스타트 서비스 제공
광명시학원연합회·광명성애병원 등 11개 관계기관과 협약 체결
2025년 드림스타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광명시
2025년 드림스타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올해 드림스타트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저소득층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통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꿈샘교실 △교육나눔운동 △생일케이크 지원 △가족상담 지원 △건강검진 지원 △맞춤형 방문학습지 지원 등이 운영된다.

꿈샘교실 사업은 7~12세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에게 학원비를 지원해 학습 성취도를 보완하고 예체능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광명시와 광명시학원연합회가 학원비를 각각 40% 지원하며, 올해는 26개 학원이 참여한다. 작년에는 21개 학원이 683명에게 총 5545만 원을 지원했다.

교육나눔운동 사업은 광명시학원연합회 소속 학원에서 저소득 초·중·고학생들에게 1년간 무상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2008년 1차 협약 이후 현재까지 1311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생일케이크 지원사업은 아동 200여 명 생일에 축하 카드와 케이크를 지원하는 것으로,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각 가정에 축하 카드와 케이크를 배달한다. 지난해 203명에게 576만 원 상당의 케이크가 지원됐다.

가족상담 지원사업은 가족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대상으로 상담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중앙마인드심리상담센터에서 10가정에 각 11회기 상담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3가정 9명이 상담을 받았으며, 총 165만 원을 지원했다.

건강검진 지원사업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사전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2~3, 5~6학년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광명성애병원이 할인된 단가로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광명시가 비용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45명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했다.

맞춤형 방문학습지 지원사업은 4~12세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의 기초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학습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7개 학습지 회사가 비용 일부를 지원해 180여 명이 혜택을 받는다. 지난해에는 1117명에게 2497만 원을 지원했다.

광명시드림스타트는 이 밖에도 영양교육, 의료비 지원사업, 밑반찬 지원사업, 정리정돈 프로그램, 체육 프로그램, 레고코딩 프로그램, 미술 프로그램, 동물교감 심리치유 프로그램, 문화탐방·견학 프로그램,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한편, 광명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20일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 어울림실에서 광명시학원연합회,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 중앙마인드심리상담센터, 광명성애병원, 7개 학습지사 등 관련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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