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폐막 미사 임진각 유치 건의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2.20 16:16 / 수정: 2025.02.20 16:16
19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 방문…"평화에 가장 부합한 도시" 강조
지난 19일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오른쪽 4번째)을 비롯한 파주시 관계자들이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왼쪽 3번째) 등 관계자를 만나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임진각에서 진행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파주시
지난 19일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오른쪽 4번째)을 비롯한 파주시 관계자들이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왼쪽 3번째) 등 관계자를 만나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임진각에서 진행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파주시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오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임진각에서 유치하기 위해 직접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를 찾았다.

20일 시에 따르면 전날 정순택 대주교를 찾은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강조하는 평화의 이미지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로 임진각에서의 폐막 미사 유치는 세계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임진각에서의 폐막 미사 유치를 적극 건의했다.

임진각은 분단과 통일의 상징일뿐 아니라 그동안 평화 콘서트를 비롯해 디엠지(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등 국제 행사도 개최해 왔으며 각종 편의시설과 대규모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이 갖춰진 곳이다.

또 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개통으로 대회가 개최되는 서울과 약 22분 만에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의 폐막 미사 유치는 파주시만의 고유한 디엠지(DMZ) 관광자원을 세계적으로 널리 홍보할 수 있으며 관광 수요 유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기회"라며 "폐막 미사 임진각 유치뿐만 아니라 서울 세계청년대회 개최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지난 1995년 필리핀 마닐라 대회 이후 32년 만에 아시아에서 개최하며 처음으로 비그리스도교 나라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로 세계 150개국, 약 70만 명이 참가하는 뜻깊은 행사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