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인전철 지하화 연말 정부 종합계획 반영 추진
  • 김재경 기자
  • 입력: 2025.02.20 15:22 / 수정: 2025.02.20 15:22
경인선, 수도권 3개 지자체와 사업구간, 사업비 등 협의 필요
인천시청 전경./더팩트DB
인천시청 전경./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는 정부의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제외된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을 올 연말 정부의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9일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대한 민생경제점검회의 서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을 제외하고, 사업 조기 가시화 위해 지자체 협의가 완료된 부산, 대전, 안산 등 3개 구간 사업을 선정했다.

수도권 경부선, 경인선, 경원선 등의 구간 사업에 대해선 지자체와 추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

이에 대해 인천시는 "정부가 발표한 선도사업은 시범사업 성격으로 소규모 사업을 통해 시행착오를 보완하고, 향후 완벽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경인·경부선 등 장거리 노선은 두 개 이상의 지자체에 걸쳐 있어 사업구간, 사업비 등에 대해 관련 지자체와 국토부 간 추가 협의가 필요하며, 국토부는 TF를 구성해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으로 안다"고 말했다.

시는 경인선 지하화 관련 선도사업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세부 사업화 계획을 수립 중이며, 오는 12월 국토교통부 종합계획에 반영되면 사업시행 시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시 관계자는 "경인선은 인천·서울·경기 3개 지자체를 통과하는 노선으로 지자체 간 다소 입장 차이가 있다"며 "인천·서울·경기 3개 지자체와 국토부가 신속히 TF를 구성하고, 추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오는 12월 발표예정인 국토부 철도지하화 종합계획에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이 반영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 경부선, 경인선, 경원선 구간에 대해 관련 지자체와 추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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